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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을 떠난 이종족 무리는 숲에 정착하여 마을을 꾸렸습니다. 인간들은 그들을 더러 '방랑자'라고 칭합니다. 정착 후 약 5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이제는 마을 하나가 큰 문제 없이 돌아가는 정도로 안정되어 있습니다. 인간을 경계한 초기 정착민들이 마을을 포함한 주변 숲을 둘러싼 결계를 쳤고, 그 결과 폐쇄적이고 고립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후 인간과의 교류는 정치적 목적 외에 일어나지 않았고 교류에 참여한 이종족의 수 역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젠 왕국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았으니, 숲 밖으로 천천히 나설 일만 남았죠.
수인, 드워프, 엘프 등이 공존하는 이 마을은 주민을 종족으로 차별하지 않고, 수렵과 채집 등으로 생활을 이어가되 그 정도를 지켜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침 받습니다. 인간의 땅에서 쫓겨나듯 나온 이들을 받아 준 것은 자연, 따라서 그 자연에게 예우를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는 사상 때문입니다.
결계 밖으로 돌아다니는 마물이 언제 결계를 뚫고 들어올 지, 마물이 자연을 전부 망가트린다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우려하는 자들이 부대표 셀레네를 중심으로 원정대에 참여하기로 했었습니다만, 글쎄요, 그게 중요한가요? 종장엔 모두가 한 뜻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액세서리의 예시.
팔찌, 머리장식, 브로치..
헤시오도스의 상징은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액세서리입니다.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연상케 한다면 형태는 어떻든 상관없습니다. 언제나 몸과 자연을 가까이하며 자연의 감사함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소수합격 요소
- 선관
♬ : 테일즈위버 - 4th Run